이달의 계란전망

  • 발행 : 2010.09.01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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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특수로 9월 중순까지 난가 안정세 전망

■ 동향

폭염과 잦은 강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과채류가격이 전년대비 30%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가정에서 반찬으로 활용도가 높은 계란을 찾는 주부들이 늘면서 산지시세는 8월 초순부터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였다. 오랜 불황을 지나고 8월들어 3차례 가격상승하면서 수도권 기준 특란 136원까지 회복하였다. 여름철 더위로 인한 난중저하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난가가 불안정한 가운데 추석생산을 겨냥한 환우가담계군이 증가하면서 생산공백이 생긴 것 또한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표면적인 시세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오랜 불황동안 생긴 DC폭으로 인해 산지농가의 실제 수취가는 어렵게 원가선을 넘어선 수준이다. 

■ 자료분석

7월산란종계입식수는 33천수로 전년대비 11.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까지누계량은 280,292수로 전년대비 7.8%감소하였다. 같은달 산란병아리 입식수는 2,465천수로 전년대비 23.0%가 증가하였다. 7월 종계DB 자료에 따르면 산란종계사육수는 529천수로 전년대비 21.9%감소하였고, 이중종란생산계군은 316천수로 전년대비 30.1%감소해 산란병아리 생산량은 전년대비 감소된 수준을 유지하겠다. 

6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9,195톤으로 전년대비 8.9%증가하였고, 산란사료는 154,750톤으로 전년대비 0.9%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사료의 경우는 강제환우에 가담하는 계군수가 증가한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된다. 같은 달 산란노계도태수는 2,740천수로 전년대비 13.6%증가하였고, 특히 올해 상반기 누계량은 전년대비  15.3%증가해 난가가 약세권을 형성하면서 노계도태도 꾸준히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09.6.22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30원 줄임 

■ 전망

8월말부터 개학에 따른 호재와 9월 추석명절(9/21~23)로 난가는 안정세를 띌 것으로전망된다. 또한 잦은 강우로 인해 작황부진이 단기간에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비교적 저렴하고 영양가 있는 계란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난가는 한두차례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전년수준인 140원(수도권기준특란)대 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추석명절 특수를 노리고 환우에 가담한 계군이 많아 난가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 

2/4분기 가축통계에 따르면 총 산란계사육수는 61,586천수 중 6개월이상의 성계수는 꾸준한 노계도태 결과 46,514천수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 3개월미만의 육성계군수는 8,457천수로 전년대비 8.4%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신계군의 사육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8년 1월부터 종계입식수에 브라운닉 포함.

※2008년 4월 산란종계는 32,600수 분양되었으나 AI 위험지역에 포함되어 전량 살처분됨.

※2009년 11, 12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