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탐방 : 익산시종계부화지 -부단합으로 종계.부화산업 발전 꾀한다-

  • Published : 2010.08.01

Abstract

Keywords

지난 15일 전북 익산시 함라면 익산군산축산업협동조합에서는 대한양계협회 익산시종계부화지부 창립총회 및 현판식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본회 이준동 회장을 비롯, 박옥룡 전북도지회장, 최성갑 본회 종계부화분과위원장 및 익산시 관계자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힘찬 출발을 알렸다.

▲ 김석산 지부장

▲ 한자리에 모인 회원농가들

익산지부는 지난 4월 익산시를 중심으로 종계, 부화업을 경영하는 15명이 모여 발기인 대회를 가진 바 있으며, 본회 이사회를 거쳐 정식 지부로 인가가 남에 따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회원 권익에 앞장

익산종계부화지부는 논산, 당진에 이어 세 번째로 결성된 종계·부화지부로 육계산업의 집산지인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결성되면서 업계발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모인 회원들은 총 18개 농가로 향후 부안지역에서 활동하는 종계인들까지 회원으로 가입할 의사를 밝히면서 전국의 종계부화지부중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여년 동안 양계업을 운영해 온 김석산 지부장은 황등면에서 2만수의 종계를 사육하고 있으며, 예전부터 종계부화인들의 단합을 강조해왔고 마침내 지부가 결성됨에 따라 농가를 한 곳으로 결집시켜 종계부화산업의 발전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 익산종계부화지부는 다양한 정보공유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우수병아리 생산을 위해 매진키로 하였으며, 계열사들과의 상생을 위한 농가갈등 해소 등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약품 등 공동구매사업 추진

익산시에는 부화장 11개, 종계장 41개로 전국단위로 볼 때 가장 큰 종계 집산지이다. 이중 현재 1/3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의사를 밝혀오는 농가들이 늘고 있어 계열사 직영농장을 제외한 35개정도의 농장들이 참여할 경우 그 힘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익산종계부화지부는 지난 2004년 종사모(종계를사랑하는모임)를 운영하면서 태동이 되었다. 하지만 공식적인 조직이 아니다보니 조직적인 한계를 느끼게 되었고 계열화 사업의 확대로 인한 농가를 대변할 수 있는 조직의 필요성이커지게 되었다.

김석산 지부장은 조직이 결성된 만큼 기관(익산시청, 축산위생연구소 등)과 긴밀한 협조를 도모할 수 있고 특히 생균제, 약품 등 공동사업을 통해 결집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모든 지원사업은 지부를 통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농가 단합이 급선무

익산종계부화지부는 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단합을 기하고 먼저 태동해 활동하고 있는 논산과 당진지부와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많은 정보를 공유한다는게 김석산 지부장의 계획이다. 

김 지부장은 농가들의 신뢰와 단합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 강조하고 작은 것부터 욕심내지 않고 하나하나 풀어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모임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회원들과 모든 것을 논의해 가며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지부를 운영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