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보를 손 안에! 스마트폰이 열어가는 미래환경

  • Published : 2010.08.01

Abstract

6시 15분, 모 설비건설업체 김과장의 스마트폰 알람이 울렸다. 6시에 맞춰놓은 알람이 15분이나 늦게 울린 것이다. 침대에서 뒤척인 정도를 측정해 가장 얕은 잠을 자고있는 최적의 기상시간에 깨워주는 스마트폰 수면 앱을 켜놓고 잔 김과장. 어젯밤 뒤척이다 늦게 잠드는 바람에 스마트폰이 김과장의 최적수면상태를 체크하여 15분 지연된 뒤 깨워준 것이다. 김과장은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오전 중에 있을 공사현장 미팅을 생각해 냈다. 중요한 미팅이라 늦으면 큰일이다. 15분이나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아침은 걸러야했다. 김과장은 간단히 씻고 난 후 실시간으로 버스 운행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을 클릭한다. 5분 후면 버스가 집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이 버스를 놓치면 15분을 기다려야 한다. 급히 신발을 신고 버스 정류장으로 내달리는 김과장. "휴!"겨우 버스를 탔다. 이제 지하철을 한 번만 갈아타면 된다. 갈아탄 지하철 안에서 김과장은 이메일을 확인한다. 현장에서 자재를 발주해 달라는 이메일이 도착해 있다. 오후에는 자재 발주를 해야 한다. 그러나 오전의 현장미팅이 지연될 수 있으니 지금 발주하는게 좋겠다. 명함관리용 앱을 활용해 자재업체 담당자를 검색하여 전화를 건다. 좀 이른 시간인지 담당자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김과장은 즉시 자재업체 담당자에게 물품 출고 요청 이메일을 보낸다. 물론 물품내역은 스마트폰 안에 저장된 파일을 통해서다. 모 설비건설업체 김과장의 아침 출근길 단면을 들여다보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출근길 버스 및 지하철 속에서도 이메일을 확인하고 물품 출고를 지시한다. 과거에는 사무실에서만 할 수 있었던 일들이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움직이면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처럼 스마트폰이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다. 올해 국내 시장에는 약 400만명이 넘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생겨날 것이며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은 $\triangle$실시간 $\triangle$정보소통의 확장 $\triangle$공간극복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 더불어 사회를 변화시킬 전망이다. 통신 플랫폼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거대한 물결처럼 밀려오는 이러한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개인이든 기업이든 낙오될 수밖에 없다. 건설산업 분야 역시 인터넷 등 통신망을 통해 사업홍보와 시장개척은 물론 각종 업무의 전산처리 등 그 활용 범위가 급증하고 있다. 이제 건설업계도 스마트폰 패러다임에서 비껴나갈 수는 없다. 본지는 스마트폰이 가져온 환경변화와 그 활용범위에 대해 살펴본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