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함께하는 마음 - 길에서 찾은 건강, 길에서 만난 미각 - 조선시대 마을 양동마을, 그리고 포항 겨울바다와 그곳에서 만나는 과메기

  • Published : 2010.12.01

Abstract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나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것과 내 몸을 이루고 있는 모든 물질들은 오로지 나를 자유롭게 하는 기억의 저편에 저장된 것들에게 가는 길일 뿐이라고. 경주 양동마을에 들어서면 문득 이런 생각기 든다. 햇살 맑은 날 시골의 겨울 오전 공기는 파란 하늘을 닮았다. 숨을 깊게 들이 마실 때면 하늘까지 내 몸속으로 빨려 들어와 기슴 속 찌든 때를 다 씻어 내는 느낌이다. 이런 여행을 이 겨울에 떠나보자.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