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찾은 건강, 길에서 만난 미각 - 솔향기에 몸을 씻고 산사에서 마음을 닦는다 -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오리숲길'과 '산채약초비빔밥'

  • Published : 2010.04.01

Abstract

오리숲길 소나무가 하늘을 가렸다. 상쾌한 솔향기에 온몸이 싱그러워진다. 걷다가 만난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다. 오리숲길 중간에 있는 일주문을 지나 자연관찰로로 접어든다. 그 길에 조릿대와 생강나무, 전나무, 신갈나무, 소나무 등이 빽빽하게 들어섰다. 흙길이 부드럽다. 법주사에서 마음을 씻어내고 되돌아 나오는 길, 속리산 자락에서 나는 산나물 산약초로 만든 비빔밥으로 풋풋한 봄 맛을 느껴볼 일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