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함께하는 마음 - 길에서 찾은 건강, 길에서 만나 미각 - 태양의 바다 초록빛 물결로 가득한 무.안 백.련.지. 초의선사 탄생지에서 그윽한 차 향기와 만날 수 있는 여행

  • Published : 2010.09.01

Abstract

계절마다 빼 놓지 않고 가는 여행지가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연꽃으로 가득한 연밭이다. 연꽃은 꽃마다 피는 시기가 달라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볼 수 있다.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연꽃은 고혹하다. 향기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향리 천리를 간다는 연꽃의 향은 꽃의 자태와도 잘 어울린다. 초록 잎이 끝없이 펼쳐진 연밭은 태양의 바다다. 해바라기 보다 넓은 잎을 펴서 이글거리는 태양의 열기를 다 받아낸다. 포화된 열기는 희고 붉은 꽃으로 피어난다. 무안군 회산 백련지는 초록빛 연잎의 바다에 보석 같은 연꽃을 피워내고 있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