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개념적 설계단계에서 교량형태를 자유롭게 생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공학적 설계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형태를 상상하기 보다는 힘의 전달방식에 따른 구조시스템의 종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 연구에서는 교량형태를 기하학적 측면에서 새롭게 살펴봄으로써 기존의 공학적 접근법에서 막혔던 상상력의 한계를 확장시키고자 한다. 우선적으로 기존교량의 형태를 기하학적으로 분석하고, 기하학적 특징이 뚜렷한 교량형태에 대해서는 이 연구에서 제시하는 기하학적 접근법을 이용해서 생성해본다. 이 연구의 초점은 새로운 구조물 형태생성의 기하학적 원리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정립된 기하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다양한 설계대안을 생성하는 접근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In conceptual design stage it is important to develop structural forms freely. However, structural engineers are prompt to consider types of structural systems following load paths rather than to imagine various forms. This study attempts to expand the limit of imagination that was blocked within engineering approach newly from geometric perspective view. First of all, existing bridge structures are reviewed in terms of geometric vocabulary. Some bridge forms showing apparent geometric features are regenerated through the geometric approach proposed in this study. This study is not to develop geometric principle to build new structural forms, but to propose the geometric approach to generate design alternatives using the well established geometry concep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