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퍼포먼스의 역사 속에서 기술적인 혁신은 작품감상의 형식과 의미를 변화시켜왔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와 유비쿼터스의 개념은 퍼포먼스와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미학적/기술적인 의미들을 파생시켰다. 여기서는 유비쿼터스 퍼포먼스의 새로운 요소들로 창작자/관객의 새로운 관계, '관객' 개념의 확장을 제시하는데 이는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수백년에 걸친 퍼포먼스에 역사 속에서 항상 시도되어 왔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힘입어 심화되었다. 여기에서는 문자위주의 초창기의 유비쿼터스 퍼포먼스에서 3D 가상세계의 새로운 경향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발전하였고 새로운 문화를 발전시키게 되었는지 실제적인 사례들을 통해 고찰해 본다.
Innovation in technology has changed the form and meaning of performance work and its appreciation in its long history. Applied to performance art, the concept of digital media and ubiquitous also created new implications in aesthetics and technology. As a matter of fact, new elements of ubiquitous performance- new relationship between creators and the audience and the extension of the notion of 'audience'- are not newly introduced. These elements have been tried throughout hundreds years of performance history and is far more developed thanks to digital communication. In this study, we will discuss how these elements have been developed from the earlier text-based ubiquitous performance to 3D virtual world and contributed to the construction of the virtual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