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early 19th century Jeolla-Gamsa's(全羅監司; the provincial governor of Jeolla-Do) utilization of governing institutions in Jeonju-Bu(全州府) focused on his duties and ritual ceremonies. Wanyeong-Ilrok("完營日錄") which is Jeolla-Gamsa's official diary written by Yu-Gu Seo(1764-1845) is closely investigated for that purpose. As a result, it is proved that some governing institutions are used differ from ritual regulations.
본고는 전주부의 관영시설이 전라감사의 직무와 행례를 중심으로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19C초에 작성된 서유구의 "완영일록(完營日錄)"을 중심으로 검토한 것이다. 도계 및 전주부로의 도임과 전주부 내에서의 집무와 행례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전주부의 의례 준행시 조경묘, 경기전, 객사의 위계는 철저히 준수됨이 확인되며, 행례는 의례의 규정에 합치되게 설행되지만, 일부는 의례의 규정과는 다소 다른 장소가 이용됨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