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최근 중국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홍콩 영화인에 의해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영화는 확대된 홍콩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최근 형성되는 중화권 영화시장에 한국이 동등 협력관계로 참여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이다. 중화권의 대표격인 중국 영화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중화권 공동제작이 성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홍 공동제작 과정과 그 영향을 살펴보고 홍콩과의 이해관계를 적절히 응용하여 최근상황에 맞게 한-중화권과의 공동제작 및 중국 영화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서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 영화산업이 준비해야할 것과 문화 산업 분야에 필요한 노력들을 살펴볼 것이다. 이러한 연구배경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연상산업의 환경속에서 한국의 영화시장을 보호하고, 중화권 영상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China shows an evident growth in its visual culture in recent years, fueled by its accumulated wealth and the influx of relatively advanced visual culture from Hong Kong. There have been recent attempts to further the economic ties with Taiwan to form a pan-Chinese film market. Considering most Chinese blockbusters are produced by film makers in Hong Kong, it is safe to claim that Chinese films are the extension of Cantonese films. This text examines the past makings of Korean-Cantonese films and their influence. Based on the findings, it explores the necessary efforts on a civil level and the governmental support, required for Korea to make its way into the pan-Chinese film market as an equal participant. Such foundation would protect Korean film market in the midst of fast-changing media scape and serve as a stepping stone for Korea's advance into the pan-Chinese visual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