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대학 재학생들의 상위인지 전략에 대한 파악과 이 인지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별한 요인들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대학 영어 과목을 수강하는 2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편의 에세이를 쓰게 하고 그 후 설문 조사를 하였다. 설문에는 영어 작문 경험에 대한 피 실험자들의 태도를 알아보고, 그들이 에세이를 쓸 때 주로 이용하는 상위 인지 전략에 관한 문항을 포함하였다. 설문조사에 대한 통계분석결과에 의하면, 비숙련 학생들은 숙련된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영어 에세이 쓰기에 관한 지식과 전략들을 많이 알고 있었다. 그러나 비숙련 학생들은 상위인지 전략에 대한 지식은 풍부했으나 에세이 작성 시에 문장의 정확도 및 세련됨 같은 질적인 면이 부족했음이 드러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비숙련 학생들의 상위인지 전략의 적절한 사용의 실패가 그들의 성공적인 영어에세이 작성의 장애가 됨을 통계적 수치를 통해 그 원인을 파악했으며, 이는 학생들의 불안, 자신감의 결여와 같은 정서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았음을 입증했다.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identify the metacognitive strategies used by L2 writers at the university level as well as their particular aspects which might influence the use of these strategies. Twenty-seven participants, all of whom were enrolled in an English course, were asked to write an expository essay and then complete a questionnaire which includes their beliefs and attitudes toward L2 writing experience and the metacognitive strategies during the writing process. It was found that even though inexpert writers knew and employed as many strategies as the expert counterparts did, they were unsuccessful in the quality of their texts. Simply possessing a repertoire of metacognitive strategies was not enough for successful L2 writing. The failure of the inexpert writers to apply these metacognitive strategies in an effective manner was influenced by affective factors such as anxiety, self-confidence, self-concept, etc. As a result of this study, a pedagogical implication is sugges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