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회의 자재칼럼(16) - 터널의 한 가운데에서...

  • 김현회 (원캔네트웍스 사업총괄본부)
  • 발행 : 2009.07.01

초록

올해도 벌써 반이 지나갔고 이제 하반기가 시작됐다. 가장 어려울 것이라는 해의 반을 보냈으니 다소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 더 힘에 부칠 것 같은 하반기를 생각하면 갑자기 아뜩해진다. 특히 토목이 아닌 건축에 기반을 둔 우리 설비업계는 여러 가지 면에서 불리하다. 경기 활성화를 위한 국가 재정 지출의 대부분이 토목에 편중되어 있고, 달러 가치 하락, 국제 투기 세력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값은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터널의 한 가운데가 가장 어둡다. 그래서 가장 포기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앞으로 나아갈수록 밝아 올 것이다. 다시 한번 허리끈을 질끈 동여 매고 마음을 다잡아 전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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