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 식품안전, 식량안보와 수확후 관리기술

  • 김병석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
  • 발행 : 2009.11.30

초록

지금 세계는 인구증가로 인한 시량부족이라는 커다란 위기단계에 직면해있다. 현재 70억, 2050년까지 90억 이상의 사람들에게 충분한 식량공급과 식품품질을 확보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처한 매우 중대한 도전이다. 급격히 증가하는 식량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대부분의 해결책들은 필수적으로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에 기반하고 있지만, 이제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농업을 유지하면서 세계 식량생산량의 25%에 해당되는 수확 후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저온저장은 수확 후 손실을 줄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방사선, 건조, 염장, 고압가공, 통조림 등 많은 수확후 보존기술들이 부패하기 쉬운 음식에 적용되고 있기는 하나, 이들 어떤 기술도 저온저장 기술처럼 소비자가 요구하는 생산물 저장수명 연장과동시에 초기의 물리적, 화학적, 영양학적, 감촉 특성을 유지시켜 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저온저장기술의 이용 증대만이 식품의 양과 질 측면에서 보다나은 전 세계인의 영양공급을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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