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슈반크마이에르의 <쾌락의 공범자들>에 나타난 에로티즘

Eroticism in Jan Svankmajer's Conspirators of Pleasure

본 논문에서는 얀 슈반크마이에르의 <쾌락의 공범자들>에 나타난 에로티즘에 대해 분석하였다. <쾌락의 공범자들>은 얀 슈반크마이에르가 1996년에 발표한 그의 세 번째 장편영화이다. 이 작품에서 그는 여섯 명의 남녀의 비밀스럽고 도착적인 성적 쾌락의 탐닉에 대해 집요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작가 자신은 이 작품을 '쾌락원칙' 과 '에로티즘'을 통해 표현된 자유와 해방에 관한 영화라고 밝히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쾌락의 공범자들>을 중심으로 작품 안에 나타난 성적코드들을 에로티즘 과 결부 시켜 분석하고 슈반크마이에르가 나타내고자한 '자유와 해방'의 의미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This Study analyzes the Eroticism in Jan Svankmajer's "Conspirators of Pleasure" which is Svankmajer's third feature film. the movie describes how six ordinary Prague people(: apartment-dwellers, a newscaster, a magazine vendor, and a postal delivery person) persue their own secret erotic fantasies. and Svankmajer self said this movie is actually a film about liberation, and about gaining a freedom. the poe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meaning of liberation through investigate the erotic codes in "Conspirators of Pleasure" with Georges Bataille's Erotic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