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태풍의 주요 매개변수 변화에 따른 영향을 판단하는데 용이하도록 직선화된 가상태풍을 생성시켰다. 이러한 가상태풍 모의를 통해 경남해역을 대상으로 해일양상 변화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태풍 MAEMI(0314)를 직선화한 가상태풍의 적절성을 검토한 후, 총 175개 CASE의 가상태풍모의를 수행하였다. 모의결과, 마산과 통영 해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른 해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해일고가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산해역의 경우 MAEMI와 동일한 강도의 태풍 내습시 경로에 따라 최대 2.50 m의 해일고가 발생 가능한 것으로 모의되었다. 마산 이외의 해역에서는 태풍 MAEMI의 해일고가 최대치에 근접하는 결과를 보여 MAEMI의 경로가 최악의 피해를 주는 경로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기압에 의한 수위 상승효과는 바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하며, 태풍의 중심에서 그 효과는 최대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inear-tracked typhoons were simulat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parameter sensitivity at Gyeongnam coastal zone. To do this, appropriateness of the linear-tracked MAEMI(0314) was tested and 175 scenarios were simulated on the basis of virtual MAEMI. The results show surge heights are relatively large at Masan and Tongyeong, and it can be attributed to topographical effects. At Masan, 2.5 m-surge height is probable with the same intensity but slightly different track from the real typhoon MAEMI. At the other stations, surge heights induced by real MAEMI are nearly same as the maximum heights of the virtual typhoons, which indicates the real track of the typhoon MAEMI was almost the most severe one. Surge heights caused by the barometric effect are higher than those by the wind effect, and the former effect shows the maximum at the eye of typ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