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대비 농장 점검 사항

  • Published : 2008.06.01

Abstract

6월이 되면 양계 수의사로서 왠지 마음이 조금 놓인다. 이유는 양계질병의 발생 빈도가 11월부터 5월까지 보다는 6월부터 10월까지에서 훨씬 떨어지기 때문이다. 양계산업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호흡기 질병들(ND, IB, LPAI 등)은 주로 겨울로 들어가는 환절기에 시작되어 이듬해 봄철까지 피해를 주게 되는데 이것은 계사내의 환기량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일교차이가 비교적 심하게 나타나는 5월이 지나 6월이 되면 일교차가 적어지고 하루 중 최저온도를 보이는 새벽시간이라 하더라도 환기가 일정량 이상 유지된다. 따라서 계사 내 환기상태가 불량하여 계군이 호흡기 질병으로 피해를 입는 정도는 극히 적어지게 된다. 그러나 외기 온도가 올라가고 갑작스런 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 즈음해서는 계군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일들이 있다. 혹서기의 문턱인 6월에 점검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나열해 본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