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선물 왜 필요한가!

  • Published : 2008.08.15

Abstract

가끔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겨 돼지가격이 곤두박질치는 것을 본다. 지난 2002년 5월 경기 충북 일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바로 그런 경우인데, 양돈기업들은 그때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수만 마리의 돼지들을 땅속에 묻어야 했다. 돼지 가격을 흔드는 것은 구제역, 돼지콜레라 뿐만이 아니다. 돼지 가격이 좋을 때 갑자기 사육 두수가 늘어나면 언제 또 돼지 값이 폭락할 지 알 수가 없다. 지난 10년간의 돼지 가격은 거의 매년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고 있다. 가격이 좋을 때에는 괜찮겠지만 문제는 가격이 폭락할 때이다. 가격이 좋아서 큰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거의 해마다 반복되는 가격 폭락을 피하고 돼지를 제값에 팔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에 '선물거래'가 해답이 될 수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