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활자로 인쇄한 시집 재연-단어 하나하나 정성 머금어

  • Published : 2008.09.01

Abstract

이제는 출판계에서 거의그 자취를 찾아볼 수 없는 납 활자 인쇄 방식을 사용한 책이 다시 등장했다. 활판인쇄는 1960~1970년대까지만 해도 출판 인쇄의 주류를 이뤘으나 이후 대량고속인쇄가 가능한 오프셋 인쇄와 전산조판 등 디지털 출판 기술의 도입과 함께 점차 사라지기 시작해 지금은 거의 그 명맥이 끊긴 상태다. 그러나 활판 인쇄의 쇠퇴를 안타까워하던 시월출판사의 박한수 대표와 북디자이너 전병규 씨, 시인 박건한 씨 등이 뜻을 모아 경기 파주 출판단지 안에 인쇄공팡 '출판도시 활판공방'을 마련하면서 활판 인쇄가 되살아나게 됐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