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시장의 블루칩, 사진-마음과 눈이 즐거워지는 투자

  • 송수정 (사진 전문 기획사 에디션)
  • 발행 : 2008.08.29

초록

2006년 2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에드워드 스타이켄의 1904년작 <연못과 달빛>이 사진 작품으로서는 세계 최고가인 30억 원에 판매됐다. 그러고는 이듬해 2월, 안드레 구르스키의 2001년작 <99센트 II>가 런던 소더비에서 약 34억 원에 팔리며 이전 기록을 갱신했다. 불과 1년 사이 생겨난 이 기록들은 미술 시장에서 사진의 위치가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두 작품의 제작 시기가 거의 100년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많은 시사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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