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혼합 치열기 및 초기 영구치열기의 소아, 청소년에서 외상에 의한 치관 파절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치관파절은 치수의 노출 유무에 따라 단순 치관파절, 복잡 치관파절로 분류된다. 치수가 노출된 복잡 치관파절의 경우 치수에 대한 고려 및 처치가 필수적인데, 초기 영구치열기에는 전치부 치근의 발육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완성된 치근을 가지는 치아보다 치료가 복잡하다. 치료의 목적은 적절한 치수 치료를 통해 치근의 완성을 도모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직접 치수복조술, 부분 치수절단술, 치경부 치수절단술의 방법을 이용한다. 이 중 부분 치수절단술은 성공률도 높으며 치경부 치수를 보존하기 때문에 여러 장점을 지니는 치료방법이다. 복잡 치관파절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부분 치수절단술을 시행하여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어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Traumatic crown fracture in mixed dentition or early permanent dentition is relatively common. Crown fracture is classified into simple or complicated crown fracture by the presence of pulp exposure. The condition of pulp must be considered in treatment of crown fractures with pulp exposure. Treatment of immature crown-fractured incisor with pulp exposure is more complex because of its incomplete root formation. Pulp capping, partial pulpotomy, cervical pulpotomy can be used for continuous root development in immature crown-fractured incisor with pulp exposure. The success rate of partial pulpotomy is very high and there are several advantages of partial pulpotomy because the cell-rich coronal pulp tissue is preserved. This paper reports 2 cases of crown-fractured permanent incisors with pulp exposure that had been treated by partial pulpotomy successfu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