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관련된 과사용 증후군 - 슬관절 -

  • 경희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 Published : 2008.10.31

Abstract

과사용 증후군은 정상적인 조직에 최대하 부하(submaximal stress)가 지속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연부조직의 접합부(junction)에서 주로 일어나며 힘의 전달이 집중되는 곳, 조직의 역학적 성질이 변화되는 곳, 그리고 성장시 빨리 변화하는 성질이 있는 곳에 주로 생긴다. 근육의 불균형이 과사용 증후군의 가장 많은 원인이다. 과거의 부상 이후 부적절한 재활치료 및 각형성 또는 회전 부정정렬(angular and rotational malalignment) 등이 과사용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포츠 훈련 방법의 실수로도 과사용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전방 슬관절 동통시 감별해야 할 질환들은 jumper's knee, 슬개건염 혹은 대퇴 사두건염, Osgood-Schlatter 병, Sinding-Larsen-Johansson 병, 슬개골 연골 연화증, 슬개골 전(prepatellar) 혹은 슬개골 하(infrapatellar) 점액낭염, Hoffa's fat pad의 염증, 그리고 특발성 전방 슬관절 동통 증후군(idiopathic anterior knee pain syndrome)등이 있다. 후방 슬관절 통증의 원인 질환으로는 만성 슬와근 염좌, 슬괵건 점액낭염, 경골 골간단의 피로 골절 등이 포함되며 외측 슬관절 통증의 원인으로는 장경대 충돌 증후군(iliotibial band friction syndrome)등이 있을 수 있다. 이외 과사용 증후군과 관련된 슬관절 통증의 원인으로 다분 슬개골(multipartite patella), 내측 경골 스트레스 증후군(medial tibial stress syndrome), 박리성 골연골염, 반월상 연골의 퇴행성 변화 등이 있을 수 있다. 과사용 증후군의 진단 및 치료의 일반적인 접근법은 다섯가지 단계의 프로그램으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원인 요소를 확인하고, 둘째, 요소를 변경시키고, 셋째, 통증을 조절하고, 넷째, 능동적 재활을 시키고, 그리고 다섯째, 유지시키는 것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