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In Korea, many types of traditional grape wine have existed starting from seven hundred years ago and horse-blossom-like-grape (mayu-podo) was mainly cultivated. Korean traditional wine (KTW) was manufactured by a unique method in which grape juice-added porridge made from glutinous rice was fermented by nuruk as a starter for brewing. Unfortunately, KTW making was discontinued in 20th century; thus, restoration of Korean wine culture is needed. KTWs were prepared by four traditional methods, and their qualities were compared to commercial wine made by sugaring grape juice. Ethyl alcohol contents, total acidity, pH and amino acid of the four KTWs were $9.2{\sim}11.2%$, $0.93{\sim}1.20\;mg$/100 mL, $3.02{\sim}3.48$ and $0.80{\sim}0.88\;mg$/100 mL respectively. The KTWs showed higher values in total acidity and amino acid than those of commercial grape wine. KTWs were rich in maltose, acetic acid and lactic acid. L, a and b value in Hunter's color value ranged $3.59{\sim}3.69$, $20.63{\sim}38.06$, and $1.20{\sim}1.56$, respectively. Sensory quality properties in color, flavor, taste and overall of KTWs were not different from commercial dry wine. Contents of total phenolic compounds and free radical scavenging activity using DPPH of KTWs were $599.6{\sim}652.2\;mg$/100 mL and $50.59{\sim}56.75%$, respectively.
한국에서는 700년 전부터 포도주가 양조되어 왔으며, 산림경제, 증보산림경제, 임원십육지 등 많은 문헌에 기록이 남아 있으나 근세에 한국의 전통적인 포도주의 제조가 중단 되었다. 한국의 전통포도주는 포도과즙에 쌀을 첨가하고 누룩으로 발효시키는 세계의 포도주제조방법과는 다른 독특한 방법으로 제조되었다. 수운잡방의 양조방법을 변형한 세가지 방법과 임원16지의 방법에 따라 전통포도주를 제조하여 제조과정의 경과를 분석하고 포도와 설탕으로 담금한 포도주와 품질을 비교하였다. 발효 7일후 Brix는 $4.8{\sim}5.8$로 낮아졌고 전통포도주의 알코올 함량은 $9.2{\sim}11.2%$로 대조구 포도주의 11.8%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산도는 $0.93{\sim}1.20\;mg/100\;mL$로 비교적 높았다. 전통포도주는 glucose와 fructose의 함량이 적고 maltose의 함량이 많았으며, 유기산 중 acetic acid와 lactic acid가 많이 함유되었으며 tartaric acid, malic acid는 적었다. 찹쌀과 포도로 담금한 전통포도주의 아미노산은 $0.80{\sim}0.88\;mg/100\;mL$로 높았다. 적포도주의 중요한 관능적 요소인 색도는 대조구의 L값이 4.26인데 비하여 $3.59{\sim}3.69$를 나타내었으며, 적색도 a는 $20.63{\sim}38.06$이었으며 황색도 b값은 $1.20{\sim}1.56$이었다. 고형분 함량은 $278{\sim}358\;mg/L$이었으며 전기전도도는 $411{\sim}505\;{\mu}s/cm$이었고 총 페놀화합물의 함량은 $599.6{\sim}652.2\;GAE\;mg/L$로 로제포도주 수준이었으며 항산화활성은 각각 $50.59{\sim}56.75%$ 수준이었다. 결과적으로 수운잡방의 제조방법에 주모를 첨가하여 제조하는 방법이 산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일반 포도주와 비슷한 산도를 가지는 전통포도주의 제조를 위하여서는 아황산을 첨가하거나, malo-lactic fermentation을 유도하여 감산을 위한 개선된 제조방법을 적용할 경우 한국 특유의 전통포도주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