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디지털 포렌식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

A Study on Maritime Digital Forensic with Necessity

3면이 바다로 덮여있는 해양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해난 사고는 다양한 원인과 결과를 보여준다. 매년 600-700건씩 발생하는 해난 사고는 소형선박인 어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안에서 발생하는 선박과 조업하는 어선과의 충돌, 유조선의 침몰등으로 인한 인명손실과 대규모의 환경오염에 대한 책임, 실종선박에 대한 수색 등은 반복되는 해난 사고의 유형이다. 21세기가 시작되면서 대형화된 선박과 선원들의 감소로 인하여 디지털 선박이 등장하게 되었고, 선박에 설치된 장비들에 대하여 디지털 데이터가 저장되고, 저장된 데이터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해상 디지털 포렌식이 필요하게 되었다. 해난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과 책임, 손해 배상 등을 다투기 위한 증거를 수집하는 방안으로 해상 디지털 포렌식을 제안하며 이를 이용하여 디지털 증거를 수집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Marine accidents show various causes and effects in Korea where 3 sides of the country are surrounded by the ocean. Every year, 600 to 700 marine accidents occur mostly by small fishing boats. There are repeated accidents which involve crashes of coastal ships with fishing boats, which produce casualties and massive environmental hazard and the need for underwater search for shipwrecks. From the beginning of 21st century, the decrease of large ships with large number of crews led to the emergence of digitalvessels and the digital data storage of the installed equipments on the vessels, marine digital forensic - the extraction and analysis of the stored digital data within digital vessels - became necessary. This article is intended to suggest marine digital forensics as a solution of collecting evidence for discovering the causes, liabilities and compensations of marine acci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