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에 대한 정신신체의학적 중재

Psychosomatic Intervention of Delirium

  • 김병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정신과학교실, 건강증진센터)
  • Kim, Byung-Su (Department of Psychiatry and Health Promotion Center, Asan Medical Center, University of Ulsan College of Medicine)
  • 발행 : 2008.12.15

초록

섬망은 일반 의학 상태와는 독립적으로 입원 기간 및 사망율을 증가시켜 환자의 전반적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내, 외과적 치료 환경에서 보고된 섬망의 발생 빈도는 15~70%로 알려졌으며, 정신신체 의학적 중재가 요구되는 흔한 정신과 의뢰 사유 중 하나이다. 섬망의 치료는 1) 위험 인자와 촉발 요인의 확인, 2) 지남력 회복 및 기능 유지를 위한 적절한 치료 환경의 구성과 환자 가족 및 치료진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비약물적 중재, 그리고 3) 심한 초조, 환각, 그리고 행동 상의 문제 등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학적 중재로 구분될 수 있다. 본고를 통해, 섬망에 대한 정신신체의학적 중재의 전반에 대해 기술하고 실제 임상에서 섬망치료 시에 흔히 접하게 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자 한다.

Delirium independently contributes to poor outcomes including prolonged hospital stays and increased risk of mortality. The reported prevalence of delirium in variety of medical and surgical hospital settings is from 15% to 70% ; delirium is, therefore, one of major reason for consultation that is required for psychosomatic interventions. This article reviews the psychosomatic interventions to treat delirium including 1) identification of risk factors and precipitating causes ; 2) 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s, such as modifying treatment environment and educating patient's family and care-giver ; and 3) pharmacological approaches to control the various symptoms that are frequently presenting with deli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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