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ical Subtypes of Delirium

섬망의 임상적 아형

  • Seo, Jeong-Seok (Department of Psychiatry, School of Medicine, Konkuk University) ;
  • Moon, Seok-Woo (Department of Psychiatry, School of Medicine, Konkuk University) ;
  • Kim, Tae-Ho (Department of Psychiatry, School of Medicine, Konkuk University) ;
  • Nam, Beom-Woo (Department of Psychiatry, School of Medicine, Konkuk University)
  • 서정석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과학교실) ;
  • 문석우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과학교실) ;
  • 김태호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과학교실) ;
  • 남범우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과학교실)
  • Published : 2008.12.15

Abstract

Delirium is an organic psychiatric syndrome characterized by an acute onset, prominent disturbance of consciousness and cognitive impairment with fluctuating course. Although there is not a clear consensus concerning the optimal classification system for delirium subtypes, Lipowski(1983) firstly classified delirium by psychomotor activity, namely hyperactive, hypoactive, and mixed. According results of several following studies, prevalence of hypoactive delirium were not less than that of hyperactive delirium. But a diagnosis of hypoactive delirium often missed, which is most frequently misdiagnosed as depression and dementia. Hyperactive delirium can be caused by alcohol or benzodiazepine withdrawal, would be related with excessive dopamine and cholinergic deficiency, and is more responsive to high-potency antipsychotics therapy. Hypoactive delirium would be caused by metabolic encephalopathy, and tends to present a less responsiveness to antipsychotics and poorer overall prognosis with a prolonged duration of admission than hyperactive delirium. Delirium is not a homogenous syndrome. Because of different subtypes, it may have dissimilar underlying pathogenetic pathways. So different treatment strategies between various subtypes may be needed.

섬망은 의식의 장애와 인지 증상이 급성 발병을 하며 변동하는 경과를 보여주는 기질적인 정신과 증후군이다. 임상적 아형을 이상적으로 분류하기 위한 도구는 없지만 Lipowski(1983)가 섬망의 아형을 정신운동의 활동성을 기준으로 과활동성, 저활동성, 혼재성으로 분류한 이래로 연구자들 마다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여 섬망의 아형을 임상적으로 구분하여 왔다. 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저활동성 섬망의 유병율이 과활동성 섬망에 비하여 오히려 많거나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증상의 특성 때문에 저활동성 섬망의 임상적 진단이 적게 이루어지거나 우울증이나 치매 등으로 오인되는 경향을 보였다. 과활동성 섬망은 알코올 또는 벤조디아제핀 금단등에 의해 유발되며 도파민 과잉과 아세틸콜린의 결핍과 관련이 있으며 고역가 항정신병약물에 반응이 좋아 다른 아형에 비하여 예후가 양호한 반면에 저활동성 섬망은 대사성 뇌병증에 의한 경우가 흔하며 고역가 항정신병약물에 의한 반응이 예상보다 좋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임상적으로 정신자극제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되고 있다. 입원 기간도 더 길고 인지 증상도 심하여 전반적으로 예후가 좋지 못한 경향이 있다. 섬망은 아형을 갖는 이질적인 증후군이다. 아형이 존재한다는 것은 아마도 각기 다른 기전에 의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따라서 아형에 따라 구별되는 치료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