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국의 남부지방인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에서 강수량과 지하수위의 관계를 분석해보고 강수량 이동평균과 지하수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한국 남부지방의 여러 관측소에서 지하수위를 분석한 결과 지역적으로 다소 다른 지하수위의 계절적인 변동을 보여주었다. 지하수위는 강수량이 적은 봄철에 떨어지고 여름철 풍수기에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나 그 변동 폭은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지하수위와 강우이동평균의 상관관계를 여러 관측소의 자료로 분석한 결과 20일에서 130일 범위의 이동평균값에서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유역평균 일최대침투량인 한계침투량은 한국 남부지방에서는 10 mm에서 90 mm 범위의 값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계침투량을 고려해서 수정된 강수자료를 이용하여 이동평균을 구하여 지하수위와의 상관관계를 구해본 결과 이동평균일의 범위는 10일에서 150일 이었고, 한계침투량을 고려했을 때 더 큰 상관계수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relationship between precipitation and groundwater level and the correlation between the moving average of precipitation and goundwater level were analyzed for the southern area of Korean peninsular. There were somewhat different patterns of seasonal fluctuation of groundwater level data. The groundwater level data tends to decrease in dry spell and increase in wet spell however the range between maximum and minimum values is quite different for each gauging point. The maximum correlation coefficient for each gauging station is obtained in a range of 20- to 130-day moving average period of precipitation. The critical infiltration, which is the maximum daily infiltration averaged throughout watershed, value is turned out to have the range of 10 to 90 mm and the moving average period is 10 to 150 days. We could have stronger correlation when we consider critical infiltration and modify the original precipitation data than we use original precipitation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