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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f Technician's Activity belonging to Gukjangdogam in Joseon

조선시대 국장도감 소속 공장의 활동 연구

  • 박종민 (온양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
  • Published : 2007.12.30

Abstract

A national funeral was a ceremony for king symbolizing a country in Joseon. The Gukjangdogam had three practical affairs: ibang and ibang, sambag. Each practial affairs was ready for various implement and finished a national funeral very well. So various important. The Daeyeo and the Gyeonyeo which carried directly the dead from a palace to a burial in the national funeral was a chief implements to handle with careful. All people had to carry heartily him as a Daehaewang which means a previous king. But three practical affairs belonging to the Gukjangdogam made various implements directly or indirectly related in a Daehaengwang and symbolized has authority. They were related in succeeding to the throne. The departure of a funeral in Joseon was a space and a time to appear his authority. The Gukjangdogam progressed it like going in and out the palace in the life. We knew it was ready for the departure of a funeral equalizing to the life and the death. The Gukjangdogam made the best of various implements using in going in and out the palace in the departure. We saw the Confucian view about living and dying through the implements used in the departure. The Gukjangdogam assembled many technicians around the country. They had to make various implements as high-level technicians at certain hour under the supervision of officials. The Gukjangdogam payed and compensated for their labors. There is an indissoluble connection between them. The technicians belonging to three practical affairs were ready for the implements for a national funeral: newly-made and repair, existed-implements use etc. So a national funeral can be called 'the feast of techniques' as well as complexity of techniques' in the Joseon.

국장은 한 국가를 상징하였던 왕의 장례식이다. 국장에 필요한 상구류를 마련하여서 원활하게 치루어야 하기 때문에, 각 방에서 제작한 각종 상구들은 그 자체로 상당히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임금의 옥체를 실은 제궁을 직접 운구하는 대여와 견여는 국장에서 소중히 다루어야 할 핵심적인 상구이다. 대행왕을 살아있는 것 이상으로, 모든 사람들은 국장에서 그를 엄숙하게 모셔야 했다. 그러나 국장도감에 소속된 각 방에서 제작한 상구들은 대행왕과 직 간접적으로 관계가 있거나 왕의 권위를 상징하고, 왕권계승과 같은 왕통과 관련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 발인은 왕의 마지막 권위를 드러내는 장이며, 시간이다. 따라서 국장도감은 대행왕의 발인을 살아서 행차하는 것같이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서, 왕의 현세와 내세를 동일한 선상에서 서 있다는 인식하에서 발인을 준비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살아서 왕의 행차 시에 활용하였던 다양한 각종 기물들을 흉례인 국장 발인 시에도 유사하게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이를 입증할 뿐만 아니라 생사관도 엿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국가는 공권력으로 다양한 공장 분야와 많은 공장들을 동원하여서 정해진 기간 내에 다양한 상구들을 마련하여서 국장을 치루고자 하였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포함해서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공장들과 신분이 비천할지라도 일정 수준의 기술을 지니고 있는 공장들을 국정도감으로 불러들였다. 기술과 노동력 제공에 상응하는 급료와 보상하고 받음으로써, 국가와 공장은 지속적으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하였다. 각방에 소속된 공장들은 기존 상구를 활용하였고, 새로운 제작과 보수를 통해서 국장용 상구를 정성을 다해서 마련하였다. 조선시대 국장은 공장들의 '기술 잔치'일 뿐만 아니라 '기술의 총합체'라고 말할 수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