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 전문의가 바라본 2008년 당뇨병 치료 변화 패턴

  • 박정현 (부산백병원 당뇨병센터)
  • 발행 : 2007.12.01

초록

의학은 항상 변화하고 발전하는 학문이다. 특히 최근 임상의 학은 눈부시게 빠른 속도로 발전해가고 있다. 당뇨병의 치료 분야는 임상의학의 모든 분야를 통틀어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의 하나로 해가 갈수록 이전과는 다른 내용의 과학적 정보들 및 진료지침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가 당뇨병의 병태생리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과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기술은 1921년 인슐린이 발견된 이래로 크게 진보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많이 불완전한 치료 방법들만을 너무 맹신하고 당뇨병의 보다 근본적인 병태생리가 되는 생활습관의 왜곡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2008년에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모든 환자분들과 당뇨병 치료에 관련된 모든 의학계의 분들이 같이 노력해서 잘못된 관행과 습관 및 제도 등을 개선하고, 약물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 습관을 제대로 교정하려는 노력도 함께 기울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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