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증 치료반응 예측에 관계하는 평가지표

Clinical Parameters Predicting Responsiveness to Treatment in Enuresis Patients

  • 이강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
  • 이현정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
  • 임윤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
  • 권덕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
  • 김은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
  • 배기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학교실)
  • Lee, Kang-Gyoon (Department.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Ajo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
  • Lee, Hyun-Jung (Department.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Ajo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
  • Lim, Yun-Ju (Department.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Ajo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
  • Kwon, Duck-Geun (Department.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Ajo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
  • Kim, Eun-Jin (Department.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Ajo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
  • Pai, Ki-Soo (Department.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Ajou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 발행 : 2007.10.31

초록

목 적 : 야뇨증 환자를 진료할 때 병인을 밝히고자 시행하는 문진, 야뇨기록, 배뇨기록, 각종 체액 화학검사, 영상검사 및 초기 평가기간 동안의 행동치료요법의 효과 등의 요소가 환자의 치료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방 법 : 2003년 1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야뇨증으로 아주대병원 소아과를 방문한 환아 159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나이, 성별, 체중, 키, 최소배뇨용적, 최대배뇨용적, 배뇨횟수, 취침전후 요비중 변화 등을 측정하였으며, 치료 전 평가기간 2주째, 치료개시 후 2개월 시점의 야뇨증 호전 빈도를 측정하였다. 치료효과는 야뇨횟수가 90% 이상 감소될 경우를 완전반응, 50% 이상 90% 미만 감소된 경우를 부분반응, 50% 미만으로 감소된 경우를 무반응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치료개시 이전 2주간의 평가기간 동안 야뇨증 횟수가 줄어든 환자들을 초기반응군 이라 칭하고, 그렇지 않은 초기불응군과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대상 환아는 총 159명이었으며 남자 74명(46.5%), 여자 85(53.5%)이었다. 연령분포는 5-6세 96명, 7-8세 38명, 9-14세 25명이었다. 일차성 야뇨증이 132명(83%)이었으며, 이차성이 27명(17%)이었다. 최소배뇨용적은 $40.9{\pm}31.0 mL$, 최대배뇨용적은 $156.7{\pm}69.2 mL$이었으며, 최대방광용적의 비는 $0.59{\pm}0.21$, 평균배뇨횟수는 하루 $6.7{\pm}2.2$회였다. 취침 전 소변의 비중을 취침 후와 비교하였을 때, 아침 소변의 비중이 감소된 요희석군은 59명(40.4%), 비중이 증가된 요농축군은 87명(59.5%)이었다. 2개월째 치료효과를 분석하였을 때, 요희석군은 무반응 7명(5.8%), 부분반응 23명(22.3%), 완전반응 9명(8.7%)으로 요농축군의 무반응 9명(8.7%), 부분반응 41명(39.8%), 완전반응 14명(13.6%)에 비하여 치료효과가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0.05). 35명의 경우, 치료 2개월째 무반응 2명(5.7%), 부분반응 19명(54.3%), 완전반응 14명(40.0%)으로, 초기불응군 74명의 무반응 18명(24.3%), 부분반응 46명(62.2%), 완전반응 10명(13.5%)에 비해 치료효과가 높았다(P<0.05). 결 론 : 야뇨증환아에서 병원방문 이후 행동요법만으로 야뇨횟수에 호전을 보이는 초기반응군 경우 2개월째 투약반응이 유의하게 좋았다. 이로써 야뇨증의 치료초기 행동요법에 대한 반응정도는 치료효과를 예측하는 지표로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Purpose : We tried to find out the clinical parameters which predict the outcome of treatment in children with enuresis. Methods : Enuresis patients who visited our hospital during 2003-2007 were included. Parameters such as age, gender, height, weight, minimal voided volume, maximal voided volume, maximum functional bladder capacity, frequency of voiding, urine S,G. before and after sleep were measured and an enuresis diary was also recorded. The reduction in wetting frequencies were classified into three groups; none(<50%), partial(50-90%) and complete(90%) response groups. We also compared the 'initial responders' who showed improvement(${\ge}50%$) during the 2 weeks of evaluation and behavioral therapy to the 'initial non-responders'. Results : Parameters mentioned above showed no significant relation to the treatment out-come. The response rate during the 2 weeks of the evaluation period was 32%(49/151) [complete in 1.3% (2/151), partial in 29.6% (47/151)]. Two-months' treatment responses were complete in 14(40%), partial in 19(54.3%) and none in 2(5.9%) responders(n=35), while they were 10(13.5%), 46(62.2%) and 18(24.3%), respectively in the non-responders(n=73) (P<0.05). Conclusion : We suggest that initial 'responsiveness' can be used as a predictor for good treatment outcome in patients with enur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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