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Volume 7 Issu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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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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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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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98-4877(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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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8-6723(eISSN)
DOI QR Code
Research on Georges Schwizgebel's "The Subject of Picture" - Focus on Deleuze's Frame Theory and Sensibility Theory -
조르주 슈비츠게벨의 "회화의 주체" 작품연구 - 들뢰즈의 감각이론과 프레임이론을 중심으로 -
- Published : 2007.05.28
Abstract
This is an analysis study about the pictorial frame of Georges Schwizgebel's animation "The Subject of Picture", focusing on Deleuze's frame theory. First of all, the shapes in the frame of the animation is the representation of the tactile sensation from the erased vestiges of the characters. It shows the metamorphosis of the erased vestiges of the shapes by Deleuze's sensibility theory. Besides, the layout of the animation's background has similar property with the aplat which was mentioned by Deleuze. It means that the background of the animation correspond to the aplat which is other boundary different from reality, and the character which has the minimum embodiment about the object makes the shape newly through the distortion of the shape. Secondly, as the problem of frames in terms of the continuity of time, the meaning in Schwizgebel's animation is created by the relation between each frame. It means that the depiction of the shape itself by the composition between each frame is composed of the frame. Eventually, Schwizgebel's work is the animation which has the characteristic of the modem cinema and is the crystal depiction that deviates from rules and logics of the object which was mentioned by Deleuze.
회화에서 프레임의 미학을 연구하는 것보다 애니메이션 화면구성에 대한 프레임을 분석하는 것은 더욱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단편 애니메이션작가 조르주 슈피츠게벨의 이미지 형상은 캐릭터를 지우는 흔적을 통하여 작가 신체의 촉각적 감각으로 형상화된 구체적인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들뢰즈가 언급한 형상지우기에 의한 흔적의 변형(메타모포시스 Metamorphosis)과 비유된다. 애니메이션에서 살아 숨쉬는 캐릭터는 들뢰즈가 기술한 형상과 같이 실사영상과는 구별된다. 애니메이션은 프레임 안에서 움직이는 캐릭터의 형상과 큰 움직임이 없는 배경으로 나눠질 수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 배경의 구성은 들뢰즈가 언급한 아플라와 유사한 성격을 갖는다. 이는 실사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기록하는 영화와는 다르게 애니메이션은 실제와는 다른 경계인 아플라를 배경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캐릭터는 최소한의 구상성을 갖고 대상에 대한 형상의 일그러짐을 통하여 새로운 형상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다음은 프레임의 시간지속에 대한 문제이다. 슈피츠게벨의 작품은 프레임과 프레임사이의 상관관계에 의하여 의미가 생성된다. 그의 작품에서는 프레임과 프레임 간의 구성에 따른 형상 묘사 자체가 프레임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슈비츠게벨의 작품은 각 프레임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개별 프레임이 새롭게 생성되는 대상의 형상을 묘사하고 있다. 이는 대상에 대한 지시체의 근본이 적용되지 않는 현대영화에서 극히 적게 찾아 볼 수 있다고 들뢰즈는 언급한다. 바꿔 말하면 슈비츠게벨의 작품은 현대영화의 특징을 갖춘 애니메이션으로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의 형상을 묘사하고 있다. 이는 들뢰즈가 언급한 대상세계의 법칙과 논리에서 벗어나 이루어지는 크리스털적 묘사임을 알 수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