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 of Heterogeneous Preference on Non-market Valuation

가계의 이질적 선호가 비시장재 가치의 추정에 미치는 영향

Non-market valuation studies tend to assume that individual households have homogeneous preferences for a non-market good to value. However, since the preferences for non-market goods, especially environmental goods are more likely to be heterogeneous by nature, it may be more appropriate to assume heterogeneous preferences for non-market goods, which may in turn may lead to reduced biases in the WTP estimation. This study investigate the extent to which individual households have heterogeneous preferences for reduced concentrations of radon, a radioactive indoor air pollutant, for road safety, and for nuclear power safety. We also analyze the effect of heterogeneity assumption on the results of model and WTP estimation. Using the choice experiments and mixed logit models, we found that allowing for heterogeneous preferences improved model fitness and that there existed heterogeneous preferences for both reduced radon concentration and road safety, albeit not for nuclear power safety. The mean WTP for reduced radon concentrations and road safety increased by factors of 2.44 and l.74 respectively with the models allowing for heterogeneous preferences.

비시장재의 가치를 추정하는 많은 연구들은 비시장재에 대한 선호가 모든 경제주체에 있어서 동질적이라고 가정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비시장재에 대한 선호가 경제주체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경제주체간 선호의 이질성을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가치추정의 편의를 감소시키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방사성 오염 물질인 라돈 가스 농도의 저감에 대한 선호와 도로교통 및 원자력발전의 안전에 대한 선호가 각각 가계들 사이에 이질적일 것인지, 그리고 가계들의 선호가 동질적임을 가정하는 경우에 비해 모형 및 비시장재 가치 추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속성가치선택법(choice experiments)과 중첩로짓(mixed logit) 모형을 이용한 결과, 이질적 선호를 허용하는 것이 이를 배제하는 것보다 설명력 있는 모형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라돈 농도 저감 및 도로교통 안전 각각에 대하여 이질적 선호가 가계들 사이에 뚜렷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원자력발전 안전에 대한 선호의 이질성은 뚜렷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질적 선호를 배제하는 경우와 비교할 때 이를 허용하는 경우의 지불의사액은 라돈 농도 저감의 경우에 평균 2.44배 증가하였으며, 도로교통 안전의 경우에는 1.74배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