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Science of Art and Design (조형예술학연구)
- Volume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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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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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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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38-7388(pISSN)
Issues of the Socio-historical Interpretation in Art - Interpretation of inter-dependency as Imputation and Circle -
예술에서 사회.역사적 해석의 문제 -귀속(歸屬)과 순환(循環)의 상호의존적 해석-
Abstract
Amongst various methods of interpreting art, a understanding of the intention of artistic creation has been traditionally considered the most essential. Hermeneutics is the typical way of approaching it. With a focus on interpret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object, Hermeneutics delves into methodological techniques of interpret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existence of art from ancient Greece to the present. Nevertheless, from the Hermeneutic viewpoint, art as the object of interpretation is not free from social conditions and tradition; for this reason, interpretation of art basically has a socio-historical aspect. The starting point of this thesis is to examine the methods of understanding art from the socio-historical viewpoint. For this purpose, I study the theory of Hermeneutics as a basic of socio-historical interpretation of art, calling for methodology I need to justify inter-dependency of the epistemological viewpoint aid the ontological viewpoint in interpretation of art. Here, I suggest 'imputation(Zurechung)' and 'cycle(Zirkel)' as methodological concepts to support interdependency of these two viewpoints in Hermeneutics. Zurechung means explanation of meaning based upon the higher standard that includes to object of interpretation, while Zirkel means perception of part in order to understand the whole and, in turn, recognition of the whole in order to understand the part. These two concepts function inter-dependently in clarifying the object of interpretation and various problems of understanding human beings derived from it in the process of interpretation. This is also a key to the explanation that the object in social condition is closely related to historical perspective.
예술의 이해에 가장 본질적인 태도를 제시했던 이들 가운데 예술학의 제창자인 데스와(Max Dessoir)는 일찍이 "예술이라는 위대한 사실이 함의하는 것들을 모든 방향에서 정당하게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예술이 "인간의 인식활동과 의지활동" 모두에서 기여하기를 희망하였다. 그의 이와 같은 진술에 의거해 보자면, 예술을 사회 역사적으로 해석하되 그것이 인식론적으로 그리고 존재론적으로 타당성을 지닌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위하여 두 관점이 공존하면서 사회 역사적 해석의 방법을 모색하는데 이 글의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목적으로부터 이해의 문제를 주된 연구 범위로 하는 해석학에 대한 고찰은 당연한 절차가 되는데, 이는 해석학이 고대 신탁에 대한 해명으로부터 성서 해석 및 현대의 복잡하고 다의적인 텍스트로서의 예술에 이르기까지 그 본직적인 의미뿐 아니라 존재의 이해를 시도하는 것을 본연의 과제로 삼는 까닭이다. 해석은 그것의 규준을 발견하려는 방법적인 기술학(記述學)을 발전시켜 왔으나, 현대적인 의미에서 해석학은 그러한 방법적 발전보다는 인간 존재의 이해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 이에 대해 리쾨르(Paul Ricoeur)는 해석학이 '인식론'에서 '존재론'으로의 이해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해석 대상과 저자의 의도에 보다 충실해온 인식론적 관점과 해석 대상과 해석 주체와의 지평 융합에 의한 존재론적 관점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두 관점은 각각 독립적인 성격만을 부각되어 배타적인 관계로 간주되어왔다. 이로부터 이 글은 두 관점의 상격만이 부각되어 배타적인 관계로 간주되어 왔다. 이로부터 이 글은 두 관점의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조명함으로써 이것에 의해 해석이 보다 충실해질 수 있음을 주장한다. 이와 같은 의도로부터 두 관점 모두를 상호 의존적인 해석의 절차로 수용하려는 방법적인 개념으로, '귀속'과 '순환'을 제기하였다. 이 두 개념은 해석의 과정에서 그 대상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인간 이해의 문제를 밝히는데 상호 의존적이고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여 사회 역사적 해석에 도달하게 하는 구체적 전략이 되기 때문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