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attempted to compare duality in value structure and judgment system between youth, adults and North Korean defectors. A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o 150 college students(Men: 89, Women: 61), 155 adults(Men: 80, Women: 75) and 80 North Korean defectors(Men: 39, Women: 41). Participants rated their values, behavior and South Korean behavior (or North Korean behavior for North Korean defectors) as a whole both on the 7 dimensions relevant to characteristics indigenous to Korean society and on their opposite 7 dimensions characteristic of Western culture. Results indicated that defectors marked the highest score on the traditional value dimensions, and yet youth ranked the first for the western value systems. Also, duality in value systems was the most severe for the defectors. In relation to dual judgement system in behavior, both young and old generation judged Korean behavior more negatively than their own. This was also the case for the North Korean defectors. Those findings were discussed in terms of cultural changes in Korean society.
본 연구는 한국인의 가치구조와 행동판단에서의 이중성을 대학생, 성인 및 탈북자를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대학생 150명(남: 89명, 여: 61명)과 40세 이상 성인 155명(남: 80명, 여: 75명) 그리고 남한 사회에서의 직접적인 일상생활 경험이 없는 탈북자 80명(남: 39명, 여: 41명)에게 설문을 실시하였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적 특성 7개 차원 및 이에 대응하는 서구적 특성 7개 차원에서 자신의 가치관, 자신의 행동 및 타인의 행동(대학생과 성인은 남한사람의 행동 그리고 탈북자는 북한사람의 행동)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탈북자, 성인 그리고 대학생 순으로 전통적 가치를 더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서구적 가치는 서로 차이가 없는 대학생과 탈북자집단보다 성인에게 더 적었다. 또한, 탈북자의 가치구조가 서로 차이가 없는 대학생과 성인집단보다 더 이중적이었다. 행동판단에서의 이중성과 관련해서, 개인주의-집단주의 차원에서 세 집단 모두 타인의 행동보다 자신의 행동을 더 높게 평가했는데, 이것은 수평적 집단주의와 수평적 개인주의에서 자신들을 더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나머지 평가차원에서 이 세 집단 모두 타인의 행동을 자신의 행동보다 훨씬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결과들을 한국사회의 문화적 변동과 관련해서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