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화재 피해 콘크리트 건축물의 기존 손상도 평가 방법은 명확한 손상 깊이를 정량적으로 추정하기가 어렵고, 특히 코아 압축강도 테스트는 콘크리트 깊이별로 수열온도 따라 손상도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손상 공시체의 압축강도를 구조체 압축강도 저하의 대표 값으로 사용하게 되어 손상 깊이의 판단이 어려운 불합리한 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화재 피해를 입은 철근콘크리트 슬래브나 벽체 부재의 손상 깊이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 공시체를 대상으로 전기로에서 일면 가열한 후, 2cm 두께로 절편화시켜 색조분석, 흡수율 및 할렬인장강도실험에 의한 압축강도를 분석함으로써 공시체 깊이별 손상 깊이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실험기법을 제안하고 고온에 노출된 콘크리트의 특성변화를 고찰함으로써 그 적용성을 검증하였다. 실험결과, 본 연구에서 제안한 손상도 평가기법은 가열조건 및 강도별로 공시체 깊이에 따른 잔존강도의 정량적 평가가 가능하였으며, 이 결과를 이용하여 화재를 경험한 슬래브나 벽체의 보수보강 범위를 선정하는 판단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determination of the depth of deteriorated concrete is one of the main problems in the structural assessment of concrete structures that have been subjected to a fire. This information is particularly important in order to optimize the future operations of repair/strengthening, or in decision-making concerning a possible demoli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evaluation technique of damaged depth of concrete exposed at high temperature. In order to evaluate damaged depth of core picked at member under fire, the 24 specimens have been made with variables of concrete strength(20 MPa, 40 MPa, 60 MPa) and heating exposure condition in 600 and 800 for 2 hours. Color change analysis and water absorption after heating have been measured and split tensile stress test was performed to ka the residual compressive strength against the depth of specimen. The results show that the deeper of the depth from heating face, water absorption ratio is smaller and residual stress ratio is larger and the color of heated face is changed to red color. Using this technique at damage evaluation of fired structure, We evaluate damaged depth of member under fire and determine the reasonable strengthening 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