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Biological Psychiatry (생물정신의학)
- Volume 13 Issu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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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2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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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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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5-8709(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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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7571(eISSN)
Treatment Strategies for Psychotic Depression
정신병적 우울증의 치료 전략
- Lee, Soyoung Irene (Department of Psychiatry, College of Medicine, Soonchunhyang Bucheon Hospital, Soonchunhyang University) ;
- Jung, Han-Yong (Department of Psychiatry, College of Medicine, Soonchunhyang Bucheon Hospital, Soonchunhyang University)
- Published : 2006.11.30
Abstract
Objectives : Several factors, such as biological markers, clinical correlates, and course of the depressive disorders with psychotic symptoms differ from those without psychotic symptoms. Therefore, specification of a treatment algorithm for depressive disorder with psychotic symptoms is legitimated. This article provides a systematic review of somatic treatments for depressive disorder with psychotic symptoms. Methods : According to the search strategy of the Clinical Research Center for Depression of Korean Health 21 R & D Project, first, PubMed and EMBASE were searched using terms with regard to the treatment of depressive disorders with psychotic symptoms(until July 2006). Reference lists of related reviews and studies were searched. In addition, relevant practice guidelines were searched using PubMed. All identified clinical literatures were reviewed and summarized in a narrative manner. Results : Treatment options, such as a combination of an antidepressant and an antipsychotic versus an antidepressant or an antipsychotic alone are summarized. In addition, issues regarding the electroconvulsive therapy( ECT), combination therapy, and maintenance treatment are discussed. Conclusion : In former times, the combination of an antidepressant and an antipsychotic or ECT were recommended as the first line treatment for depressive disorder with psychotic symptoms. Recently, however, there was a suggestion that there was no conclusive evidence that the combination of an antidepressant and an antipsychotic drug is more effective than an antidepressant alone. More evidence regarding the pharmacological treatment for depressive disorder with psychotic symptoms is needed.
정신병적 우울증의 심한 정도와 나쁜 예후, 그리고 현재까지의 연구 실적을 고려했을 때, 임상의사들은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한 우울증과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우울증을 구분하여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자들은 체계적인 검색을 통해 광범위하게 조사를 하였으나, 정신병적 우울증 환자의 약물치료에 대한 근거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생각한다. 소수의 연구 결과들이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근거에 의하면,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약물의 병합치료와 전기충격요법이 그 효과에 대한 근거 수준이 가장 높아서 정신병적 우울증 환자를 위한 일차적 치료법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최근에 항우울제 단독치료가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약물의 병합치료에 비해 효과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되면서 항우울제-항정신병약물 병합치료법과 항우울제를 사용하다가 필요시에 항정신병약물을 추가하는 방법 둘 다 권고된 바 있다. 이는 기존 치료 권고 사항과 대조가 되기 때문에, 향후 이러한 관점에서 기존의 치료 전략들이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적어도 정신병적 우울증 환자에게 항정신병약물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항우울제와 병합하였을 때 보다 덜 효과적이므로 항정신병약물 단독으로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에는 연구자들 간에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항우울제 중에서는 삼환계 항우울제에 대한 근거 수준이 가장 높고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의 경우 현재는 근거가 부족하나 앞으로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약물 병합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투여할 수가 없을 경우에는 항우울제의 종류를 바꾸거나 lithium을 강화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실제 임상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위험과 이득을 고려하여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선택된 약물을 충분한 양, 그리고 충분한 기간 동안 시도했는지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부작용의 출현에 대해 잘 모니터링을 해야 하고, 특히 우울증 자체가 악화되는 것과 구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임상의사들은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 환자의 치료 전략을 현재까지 수행된 연구 근거의 양과 수준을 감안하여 받아들여야 하고, 아직까지 명백한 결론을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이에 대한 많은 체계적 연구들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