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성의 정부소스 의존 정도: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언론보도와 정부 제공 이슈속성의 관련성 중심

The Dependency of News Attributes on the Government Source: A Case of the New Administrative Capital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언론 보도에서 정부 소스의 의제 속성에 의존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살펴본 다음, 정부의 중요정의자 기능과 관련하여 영향요인으로 거론되는 보도부정성, 보도이데올로기, 보도시기 등의 변수들이 가지는 영향력에 대해서 조사해 보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에 답하기 위해서 사회적인 논란을 불러왔던 행정수도 이전 관련 논의를 분석 케이스로 선택했으며, 이슈를 둘러싼 정부브리핑과 언론보도를 연구 텍스트로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정부는 언론보도의 중요정의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언론보도가 정부가 설정하는 이슈 속성의 테두리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언론의 부정성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사안의 속성을 제한하는 중요정의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보도이데올로기나 사안의 갈등 시기 등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ependency level of news attributes on the government source and to measure up the impact of news negativity, press ideology, and the conflict level on the forementioned relationship in the context of the prime definer role of the government. The prime definer means that the official source such as the government may dominate media access and create media dependency on the issue and issue attributes. To test the research questions, the content analyses of both the government briefing materials and newspapers were conducted. Textual arguments regarding the new administrative capital were chosen for the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government source played a prime definer role in framing issue attributes of news reporting. This prime definer role was not diminished even among the negative coverage about the chosen topic. However, press ideology and the conflict level influenced the relationship between news attributes and the government-released information in some ex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