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가 치주염으로 빠르게 진행하면 에이즈 의심해야

  • Published : 2005.09.01

Abstract

에이즈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구강 내 병변은 충치, 구강칸디다증, 구강 모상 백반증(oral hairy leukoplakia),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recurrent aphthous stomatitis),재발성 포진성 구내염(recurrent herpetic stomatitis),치주염, 카포시 육종, 비호치킨성 림프종 등이다. 이 중 에이즈 환자에게 비교적 특징적인 병변은 구강 칸디다증, 입안털백색판증, 카포시 육종 등이지만 일반인들에서 흔히 관찰되는 충치라고 하더라도 치주염이나 농양으로 빠르게 진행한다면 에이즈를 의심해 보아야 하며, 반복적인 아프타성 궤양이나 포진성 궤양이 유달리 크고 오래 지속된다면 역시 에이즈의 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한다. 구강 병소는 에이즈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며 이 질환의 초기 상태를 제시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