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첨가용 항생제를 바라보는 뜨거운 시선

  • 김기양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
  • 발행 : 2005.12.01

초록

지난 10월 4일 참영연대는 우리나라의 축 · 수산업 항생제 사용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요지의 "축 · 수산업 항생제 오 · 남용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축 · 산업에서 사용되는 항생제 사용량은 연간 1500톤으로, 축산물생산량이 우리나라의 1.2배인 덴마크가 94톤임에 비할 때 16배나 많은 양이였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지난 10월 17일, 농림부가 사료관리법에 따른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사료제조업자의 항생제 위법사용을 방치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농림부가 항생제를 줄인다며 배합사료에 첨가할 수 있는 항생제 수를 53종에서 25종으로 감축했지만 사용을 금지한 항생제 28종이 사실상 쓰이지 않는 다는 점을 들어 농림부가 충분한 사전조사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감사를 요청했다. 이러한 국민들의 항생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사료업계에도 자극을 주어, 무항생제 사료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러한 축산물 항생제 논란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도 존재하고 있다. 다음은 농협중앙회 방역팀 김기양 팀장이 올해 일었던 항생제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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