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류제품 고객은 가격할인을 기다리며 구매를 늦추는가?

Do Consumers, Buying Apparel Product Postpone Purchase in the Belief of Price Break?

  • 발행 : 2005.03.31

초록

이 연구는 빈번한 가격할인을 하고 있는 국내 의류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격이 떨어질 것을 기대하여 제품의 구입을 늦추는 '가격기대효과'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가격연구에서는 규범적 행태적 서술적 연구 등 각 분야의 영역을 접목시킨 통합적 접근이 미진하여 소비자의 심리적 요인을 가격책정에 반영한 시도가 드물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 하는 가격과 판매량의 관계를 살피는 동태적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규범적 연구와 행태적 연구를 접목시켜 의류제품의 가격기대효과를 밝혀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의류제품에 적합한 동태적인 가격기대효과 모델을 수립하였으며 모델을 검증하기 위하여 국내 백화점의 여성복 판매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국내 의류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가격기대효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론적, 실증적으로 밝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패션제품의 가격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독특한 구매행동을 반영한 것으로 기존의 동태적 가격연구의 범위를 넓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This study intends to examine whether consumers, especially buying apparel product postpone purchase in the beliefs of price break in the near future. For this research objectives, the dynamic price expectation effect model for apparel product is proposed and is applied to weekly sales data and price information of 43 women's apparel brands from a department store over the spring season. The main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Dynamic price expectation effect model is developed and the model is more robust to apparel product than Gutenberg model, which is not considered these conditions. 2. By applying the model to empirical data, we find out the price expectation effect in the apparel product; concretely there are 23 brands out of 43 brands. This study confirms the price expectation effects in the apparel product theoretically and extends the research boundary of price expectation eff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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