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복제의 '공중의 이해'와 인터넷 공론: 2005년 5월 20일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 발표에 따른 생명윤리논쟁을 중심으로

Public Understanding of Cloning and Internet $\ddot{O}effentlichkeit$

  • 발행 : 2005.06.01

초록

본 논문은 황우석 교수의 2005년 5월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 발표에 대한 인터넷상의 공론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통해 일반 공중의 배아복제에 대한 이해를 연구한다. 인터넷 공론에 대한 분석은 일반화의 어려움은 있지만 질적 연구의 장점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사례연구를 하였다. 5월 20일 주요 신문은 연구성과의 세계적인 의의와 더불어 난치병 치료를 위한 연구로 자리매김을 만들었으며 윤리문제를 부각하는 데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그런 영향으로 인터넷상에서는 훨씬 더 분명한 형태로 환호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네이버 게시판은 연구성과에 대한 열광과 더불어 윤리문제제기를 비판하는 경향을 띠었고 연구의 정당성을 묻는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는 보다 애국주의적 국가주의적 근거에서, 가톨릭의 반대성명에 대해서는 배아는 생명이 아니며 낙태 등이 일상화된 현실적 근거에서 비판되었다.

This paper deals with public understanding of the stem cell cloning discussed in the Internet, based upon the case study of public discourse about Dr. Hwang's international publication of an advanced research of Stem Cell in Korean context. Public understanding of the stem cell cloning in Korea is characterized as follows: (1) it was defined as therapeutic cloning, (2) it was legitimized as a national pride and a potential vehicle for long-term economic performance, (3) ethical issues were criticized by the exclusion of early embryo from human life and the ubiquity of abortion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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