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ssment of Ecological Grade Based on Polychaete Fauna in the Western and Southern Coast of Korea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출현하는 다모류를 통한 해역의 생태등급 산정

This study examined ecological grade of tidal flats at 59 sites along the west and east coast of Korea from January 1998 to December 2002. Assessment of ecological grade based on 7 headings includes biological and human geographical factors, such as species diversity and richness, utility value of species, possibility of damage and reservation conditions of coastline. Total of 181 species with 37 families of 14 orders were listed in this study. The highest scores (ecological grade I) showed at these five sites, Hagampo in Chungnam, Ui-do and Geomun-do in Jeonnam, Bijin-do and Maemul-do in Gyungnam. Half of thestudy sites belong to ecological grade II and 19 sites showed ecological grade III. Singyeong in Gyeonggi, Janghang in Chungnam, Gyehwado and Gomso in Jeonbuk, Dadepo in Busan were assessed as ecological grade IV. Grade V (the worst) was not found in this study.

우리나라 서 남해안에 위치한 59개 갯벌의 다모류 출현 양상을 바탕으로 갯벌의 생태등급을 평가하였다. 갯벌의 생태등급 평가는 다모류의 분포밀도, 다양성, 풍부성, 자원적 가치, 종 위험도 등의 생물학적인 자료와 해안선의 자연성, 훼손 가능성, 지형경관 등의 인문지리학적인 면을 평가기준으로 하였다. 조사지역에서 출현한 다모류는 총 14목 37과 181종이었으며, 각 조사지역의 생태등급은 다음과 같다. I 등급 4개 지역(충남 학암포, 전남 우이도와 거문도, 경남 비진도와 매물도), II 등급 30개 지역, III 등급 19개 지역, IV 등급 4개 지역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생태등급 기준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선정된 각 해역의 생태등급에 따른 정기적인 생물 조사 및 생태계 위협요인의 제거와 같은 실질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생물상 및 자연성이 높은 생태등급 지역의 경우 보다 적극적인 보전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