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놀스테인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의 몽타주 기법 연구

A Study on the Montage Technique in Yuri Norstein's 'Tale of Tales'

  • 김일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부) ;
  • 최가희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부)
  • 발행 : 2005.02.01

초록

현대에 와서 작가주의와 예술주의 애니메이션은 감독의 사상을 표현하는 독특한 장르의 예술의 형태가 되었다. 러시아 애니메이터 유리 놀스테인의 $\lceil$이야기 속의 이야기$\rfloor$는 작가의 시대적 리얼리즘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주제를 표현하는데 있어 컷 아웃 기법과 회화적인 느낌을 강조한 페이퍼 애니메이션 그리고 복잡한 시퀀스의 구성 등을 강조한 작품으로, 개성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본 논문은 이 작품에서 주요하게 적용된 여러 상징적 이미지의 전개를 통한 몽타주 기법, 상반된 세계의 통시적 표현, 결과에 따른 원인 설명을 나중에 표현하는 독특한 복선, 긴박하고 심각한 상황을 위한 빠른 반복, 상황이 다른 두 캐릭터의 심리적 거리감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카메라의 움직임과 편집 과정을 분석하였고, 도출된 결과들은 작업에 임하는 작가주의, 예술주의 애니메이터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In the present, animations of auteurism and aestheticism became a unique genre of art that expresses directors' idea. 'Tale of Tales' by Yuri Norstein, a Russian animator, is a paper animation that emphasizes the cut out technique and picturesque feeling as well as complicated structure of sequence in expressing metaphysical themes in the author's historical realism. It is evaluated as unique and creative. The present study analyzed the montage technique applied through the development of several symbolic images, the diachronic expression of contradictory worlds, the unique foreshadow of revealing the causes of results later, rapid repetition of urgent and serious situations, the movement of the camera to express the psychological distance between two characters in different situations and the process of editing. The derived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be helpful in the works of animators of auteurism and aesthe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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