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시화호 내 형성된 위성류 자연 군락의 개체군 특성을 밝히기 위해 매목의 크기, 공간분포 및 뿌리의 생장형태를 국내 최초로 조사하였다. 위성류 군락은 남북으로 약 350 m, 동서로 270 m 범위에 형성되어 있었다. 동일한 뿌리로부터 발생한 줄기는 평균 1.9개이었는데 지면에서 갈라진 줄기를 각각의 개체로 간주하였을 때(줄기 기준) 살아있는 개체는 총 1,398개체이었으며 고사한 것은 114개체로 총 1,512개체가 조사되었다. 지면으로부터 20 cm높이에서의 평균둘레는 $5.9{\pm}3.2$ cm, 평균높이는 $159{\pm}51$ cm이었다. 개체의 둘레 크기를 10계급으로 구분한 결과 두번째로 작은 계급의 개체수 가장 많았으며 크기가 증가할수록 개체수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높이 크기를 10계급으로 구분한 결과는 정규분포에 가까운 형태를 나타냈다. 고사한 개체는 둘레 크기에는 작은 계급에 속하였으나 높이의 크기에서는 상위 2계급만 제외하고 전 계급에 분포하였다. 동일한 지하부를 갖고 있는 개체를 하나로 간주하였을 경우(뿌리 기준) 20 cm 높이에 서의 면적을 10계급으로 구분한 결과 가장 작은 크기의 개체가 대부분을 차지하였고(83.8%), 크기가 증가할수록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였다. 위성류 매목은 군락의 중심에 집중분포를 하였으며 상대적으로 남북 방향이 동서방향보다 더욱 심한 집중분포의 경향을 보였다. 가장 큰 매목의 수령은 8년이었다. 위성류 뿌리의 생장형태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지표면 근처에서 수평 방향으로, 다른 하나는 수직 방향으로 생장하고 있었다.
For the first time in Korea, plant size, distribution pattern and root growth form of Tamarix chinensis were surveyed at natural stand in Shiwha Lake, from June to July in 2005. T, chinensis grew in the range of 350 m towards north-south and 270 m in east-west direction. The mean number of stems germinated from same root system was 1.9. On the stem base, the numbers of living and dead plants were 1,398 and 114, respectively. Mean perimeter and height of 1,398 plants were $5.9{\pm}3.2$ cm and $159{\pm}51$ cm, respectively. By dividing into 10 classes based on the perimeter size, the largest number of plants were included in the second smallest class category. However, by dividing into 10 classes on the bases of plant height, variation in the number of plants along the height showed normal distribution curve. The heights of dead plants were small in perimeter but diverse in height. On the root base, the number of plants was the greatest in the smallest size class, and conspicuously decreased with size increment. Distribution of T. chinensis was clumped pattern. Age of the largest plant was 8-year. T. chinensis had two types of root growth. One was horizontal growth in the periphery of soil surface, and the other vertical grow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