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Effects of Employees' Socio-emotional Problems on Stress, Depression, and Self-esteem

근로자의 사회정서적 문제가 스트레스와 우울 및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연구

  • Published : 2005.11.30

Abstract

Today's employees are facing various socio-emotional problems due to the lack of appropriate supports and intervention in the workplace. These problems, however, cause considerable stress and inflict fatal damage on the quality of the employees' lives. Thus, this study analyzed the negative effects of the employees' socio-emotional problems on their stress, depression, and a sense of self-esteem. As a result, the study has identified that the problems occurred widely in the work life area such as job-related problem, predicament of retirement, workplace violence, family life area such as family relationship, child education, crisis problem, and lastly culture and health related area. This study also found that the socio-emotional problems in the three areas were the main stressors after all and they once again negatively affected depression and a sense of self-esteem. However, the role of social support, which is known to have the buffering effect on depression and a sense of self-esteem, was not sufficiently proved. This strongly implies that traditional social supports necessarily have limitations to overcome employees' socio-emotional problems in hand and thus systematic intervention toward the troubled workers in the organizational level must be required.

현대 산업사회의 기업 근로자는 극심한 경쟁과 과다한 업무에 노출되어 있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예방과 지원의 부재로 말미암아 다양한 사회정서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근로자의 당면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개인의 정신건강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근로자의 삶의 질을 훼손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근로자가 당면하는 사회정서적 문제가 직장 및 개인생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분석한 결과, 업무조직, 퇴직고충, 직장폭력 등의 직장생활 분야와 가족관계, 자녀교육, 위기문제 등의 가정생활 분야, 그리고 문화생활 및 건강관련 분야에서 폭넓게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국 근로자의 사회정서적 문제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이러한 스트레스는 다시 개인의 동기유발이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우울 및 자아존중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울 및 자아존중감에 완충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회적 지지의 역할은 통계적으로 입증되지 못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근로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사회적 자원이나 지지 체계가 우울감을 낮추거나 자아존중감을 높이는데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근로자의 사회적 지지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한 조직차원의 대응과 노력이 절실히 요청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