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사업, 수동식자판기 시장


초록

자판기를 분류할 때 보통 해당 내용상품을 기준으로 한다. 커피가 판매가 되면 커피자판기, 캔음료가 판매가 되면 캔자판기, 이런 식이다. 그런데 그 내용상품을 판매하는데 전기가 들어가느냐, 전기 없이 인력으로 작동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도 품목분류가 된다. 이렇게 자판기를 분류하면 전동식과 수동식 자판기로 양분이 된다. 전동식자판기는 자판기 분야의 메이저리그라 할 정도로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왔음에 비해, 수동식자판기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내용상품을 적용이나 가격세팅 등에 있어 한계가 있고, 제품자체도 전동식에 비해 조악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수동식자판기도 전동식과는 차별화된 영역으로 당당한 산업의 한축을 차지하고 있다. 비록 마이너리그 격이기는 하지만 산업의 한 분야로서 무시 못 할 비중으로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 있다. 전동식은 따라오기 힘든 높은 운영효율을 보이는 수동식자판기 분야가 엄연히 존재하며, 투자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업대상 영역으로서의 가치도 최근 증가하고 있다. 금호 테마기획에서는 작지만 알찬사업, 수동식자판기 시장의 그 오밀 조밀한 세계를 조명해 봤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