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Kim Dong-Seong's Activities as Journalist in 1920-30's

일제하 언론이 김동성의 언론활동에 관한 연구

  • Kim, Ug-Young (Social Science Research Institute, Yonsei University)
  • 김욱영 (연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 Published : 2004.08.15

Abstract

Most studies of Korean Newspaper in historical view have focused on the news writing form and editorial practice. Those studies have much rely on the memories of ex-journalist or the impression of scholars. So this study aims to give the concrete figures of news writing forms and editing practices in 1920-30's by investigating Kim Dong-Seong's activities as a journalist. He was a first journalist who studies journalism. He studied journalism during his stay in the Ohio State University as an english department student. After he came back to Seoul, he worked at the Dong-A Il Bo as an one of the first publish members. His activities as a journalist have much important meanings because of his varied works and careers. He also wrote a practical affair book for reporters which was the first book in Korea. As a result of research about Kim Dong-Seong's activities in 1920-30's, the feature of edit practice in 1920's had much emphasis not only on the headline but on the relation between type and print, and at the same time the combination of news or the change of typography was one of methods which make the editing more variety. News materials were collected varied news sources and legworks by reporter. These results show us that such a news reporting practice in 1920-30's is similar co the contemporary.

한국 신문의 보도 및 편집 관행을 역사적 시각에서 분석하는 연구는 대체로 언론학자나 국어학자들이 신문기사 문장과 기사형식에 관해 관심을 기지고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 분석이나 자료검증보다는 대체로 현장 언론인들의 기억이나 연구자의 느낌 등에 의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 유학 후 <매일신보>에서 근무하다가 1920년 창간 <동아일보> 일선기자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일제하 대표적 민간신문이었던 <조선일보> <조선중앙일보> 등을 거친 김동성 기자의 취재활동을 분석하여 1930년대의 보도 및 편집 관행을 유추하고 역사적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한 참고로 한국 최초의 기자실무지침서이자 언론관련 서적인 김동성의 "신문학(新文學)"도 함께 분석하였다. 김동성이 활동하던 시기의 기사는 대부분 무기명 기사였다. 이로 인해 각 기자별 취재보도 활동을 뚜렷하게 구별하는 놀은 쉽지 않다. 하지만, 김동성의 경우는 비록 만화나 삽화, 연재소설 등 직접적인 취재활동을 통한 기사와 관련된 것은 적을지라도 기명기사를 상당히 실었다. 그러한 김동성의 활동을 통해 당시 취재보도 측면에 있어서는 현장주의 원칙의 실천이 이어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또한 "신문학"의 분석을 통해 사실보도 원칙의 주장, 또 기사작성에 있어서 역피라미드 원칙과 정확성, 신속성, 시의성 등이 강조되었던 점을 보면 당시의 취재보도 관행이 무척 세련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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