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토지피복현황과 수림의 층위구조 등이 다양한 도시녹지를 대상으로 미기상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정성 및 정량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녹지내의 기온 및 습도를 관측하였다.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녹지내의 토지피복 현황과 그 비율, 녹적량과 기온 및 습도와의 관련성을 회귀분석 등에 의해 해석하였다. 그 결과 고온역은 포장면과 나지 주변에서, 저온역은 수림지 및 수면 주변에서 형성되었다. 또한, 수림(교목+소교목)으로 둘러싸인 수면, 소하천 주변에도 저온을 나타냈다. 습도는 기온분포에 거의 대응하는 형태로 고온역이 저습역이고, 저온역이 고습역으로 나타났다. 녹지가 미기상조절효과를 갖는 메커니즘은 토지피복비율의 종류,그 비율의 차이에 따라 미기상조절효과의 정도가 서로 달랐다. 더욱이 각 녹적량의 증가는 수고에 관계없이 모두 기온은 떨어뜨리고 습도는 상승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그 효과의 효율은 교목, 소교목, 관목의 순이다. 지금까지의 실증결과로부터 고온완화에는 수림지, 수면,초지의 순으로, 그 비율을 증가해서 배치하면 효과가 커지고, 같은 방법으로 습도의 상승에는 수면, 수림지, 초지의 순으로 그 비율을 증가해서 배치하면 효과가 높아진다. 그 효율성을 고려하면 수면, 소하천을 핵으로 그 주변은 교목 중심의 수림이 좋고, 그 층위구조는 단층림보다는 2∼3층의 혼효림이 미기상조절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This study observed the temperature and humidity within the green zone to understand the effect that land coverage and the structure of forests have on the relief of micro-climate control. Based on this set of data, this study interpreted, through the regression analysis, the relevance of land coverage of the green zone with temperature and distribution of humidity, as well as the amount of green with the relief of microclimate control. The results of the study demonstrated that high temperature regions were formed in barren areas, and low temperature regions in forests or near the water. In particular, low temperature was found in areas covered with tall and small trees, the water surrounded by forests and areas enclosing small rivers. Furthermore, mechanisms causing low temperature were, among others, the ratio of land coverage (forest, grassland, water). In fact, the temperature reduction effect varied in accordance with the types and ratios of the land coverage. Humidity also showed a close correlation with the distribution of temperature high temperature areas had low humidity and low temperature areas had high humidity. Such a phenomen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