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Korean Government in 1945, we were busy building up library collections, especially expanding the quantity of books. As a result, nowadays we witness the problem of limited space to keep the books. Space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factors in the environment of library materials preservation. To solve this problem, we have to establish many levels of deposit library. The deposit library functions to preserve library materials. Preservation is defined as 'preservation',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Deposit library was not for circulation that established in the Korea Dynasty, was succeeded by the branch libraries for Historical Deposit Libraries and branch library of Kanghwa magistracy of Kyujang-gak in the Chosun Dynasty.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stablishment, the activities and functions of the branch library of Kyujang-gak at Kanghwa Magistracy as a deposit library. Hence this study provides valuable information for future research of the history of deposit libraries in Korea.
광복 후 우리나라 도서관계는 장서의 확충에만 급급하였다. 결과로 20세기 말에 들어와서는 서적을 보존할 공간이 협소하게 되었다. 장서 보존에 있어 중요한 요소의 하나는 자료를 수장할 공간이다. 따라서 도서관계의 중대한 관심사의 하나는 공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존도서관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원의 보존도서관을 설립해야 하는데, 보존이란 '보존' '보호', '복원'의 개념으로 나누어 정의되고 있다. 열람이 주목적이 아닌 자료를 보존하기 위한 도서관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고려시대부터 비롯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외사고와 규장각의 규장외각에 계승되었다. 본고는 조선 정조년간에 설치된 규장외각의 설치, 보존도서관으로서 문헌의 '보존', '보호', '복원' 활동에 관해 분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