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선진화를 위한 전략

  • 유병세 (한국조선공업협회 기술지원실)
  • Published : 2004.03.01

Abstract

선진화라는 사전적 의미는 먼저 앞서 간다는 뜻일 것이다. 따라서 앞서 가기 위한 대상이 있을 것이고, 그 대상은 국가차원에서 볼 때는 다른 나라가 될 것이고, 개별 조선소 입장에서는 자신 아닌 다른 조선소가 될 것이다. 여기서는 우리나라 조선산업 차원에서의 선진화 문제를 다루기도 하고, 그 대상을 우리 아닌 다른 나라의 조선산업으로 한정키로 한다. 이러한 선진화 문제를 다루면서 또 한가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 언제까지 남보다 앞서 가야하는 기간문제이다. 특히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차세대라고 하면 다음 세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1세대를 통상 30년으로 보면 적어도 30년 동안 남을 앞서 갈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된다는 뜻일 것이다. 꼭 정량적인 30년이라는 의미보다는 전략의 수립 및 이행에 있어서 그 만큼 신중한 심사숙고 과정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에서는 기간개념을 배제하고, 다른 나라를 앞서 갈 수 있는 다소 개념적이고 추상적인 전략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하고자한다.(중략)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