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of emoticon as an emotional sign under the digital communication environment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감성기호로서 이모티콘에 관한 연구

  • 조규명 (경기공업대학 산업디자인과) ;
  • 김경숙 (경기공업대학 산업디자인과)
  • Published : 2004.02.01

Abstract

The communication environment made by digital technologies has made it possible to exchange information and deliver messages fast and easily among people of various classes in virtual space beyond time and space. Net-generation, who is accustomed to this virtual space, couldn't be satisfied with the linear text-oriented language any more, and began to make signs by use of computers in order to differentiate itself from others and to express its desires. Among the signs, emoticon created by joint of popular culture and digital communication centering around young generation is a new visual sign and emotional sign that can deliver a sender's feelings contained in a message. This paper has studied social phenomena, their relationships with emoticon and background of its creation through documentary review of media development, changes in the communication environment and popular culture. Furthermore, it has analyzed the meaningful action and roles of emoticon as a sign in terms of semiotics and also, studied a possibility of using emoticon as a new emotional sign. The study results say that emoticon can play the roles of a non-linguistic sign just like general signs that make mutual exchange through meaningful action, and also that it can be used to effectively deliver messages not only in virtual space, but also in advertising, posters, magazines and CI. However, emoticon is better at emotional expressions yet than other textual signs or visual signs, but in order to position itself as a universal and popular sign, emotional expressions should be clear, any difference in understanding messages should be removed, and message delivery should be more efficient.

디지털 기술에 의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가상의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과 빠르고 쉽게 정보교환과 의사전달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가상의 공간에 익숙해진 Net 세대들은 선형적인 텍스트 중심의 문자언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기구별과 드러내기 욕구를 표출하기 위하여 컴퓨터를 도구로 한 기호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이모티콘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접목되어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시각기호인 동시에 메시지에 포함되어 있는 발신자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감성기호로서 의미작용과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연구는 미디어의 발달 및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와 대중문화 현상에 대한 문헌조사를 통해 사회현상과 이모티콘에 대한 상호 연관성 및 생성배경을 알아보고, 기존 활용되고 있는 이모티콘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통해 기호학적 측면에서 이모티콘의 기호로서 의미작용과 역할 등을 비교 분석하여 새로운 감성기호로서 이모티콘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Net세대들의 언어로서 이모티콘은 일반적인 기호의 역할처럼 의미작용을 통해 상호교류가 이루어지는 비언어적 기호로서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기호로 활용할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가상의 공간에서뿐만 아니라 광고, 포스터, 잡지 및 기업이미지를 전달하는 CI 등 각종 다양한 매체에서 감성을 전달하는 기호로서 효과적으로 메시지 전달할 수 있는 기호로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아직까지 이모티콘은 다른 문자기호나 시각기호에 비하여 감성표현의 측면에서 강하지만,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기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감정표현의 명확성, 메시지 이해의 편차, 메시지 내용전달의 효율성 등 보완점이 필요하다.

Keywords